[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백희가 돌아왔다' 등 명품 4부작의 계보를 잇는 또 하나의 유쾌한 드라마 '맨몸의 소방관'이 내년 1월 안방극장을 찾는다.
오는 1월 12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맨몸의 소방관’은 물불 가리지 않는 열혈 소방관에서 누드 모델이 된 강철수(이준혁 분)와 수상한 상속녀 한진아(정인선)가 서로를 속고 속이면서 10년 전 방화사건의 범인을 찾는 과정을 그린 유쾌한 로맨틱 스릴러 드라마다.
진지하면서도 허당끼를 겸비한 열혈 소방관으로 180도 연기변신을 감행한 이준혁과, 청순함 속에 감춰진 비수를 품은 상속녀 정인선, 각자의 사정을 숨기고 만난 두 사람이 불난집에 부채질하듯 서로를 속고 속이는 좌충우돌 귀여운 사기극은 로코적인 재미와 설렘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원종, 조희봉, 서정연, 박훈, 길해연 등 개성만점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소방관, 형사 등 다양한 직업군의 삶과 애환을 녹여내는 사실감 높은 연기로 극적 긴장감과 몰입도를 극대화시킬 전망이다.
100% 사전제작시스템으로 진행돼 더욱 완벽한 장면들로 무장한 ‘맨몸의 소방관’은 KBS 드라마스페셜 ‘아빠를 소개합니다’, ‘운동화를 신은 신부’, ‘아비’ 등을 집필한 유정희 작가의 완성도 높은 치밀한 극본과 ‘부정주차’, ‘간서치열전’ 등을 통해 디테일하면서도 리드미컬한 연출을 선보인 박진석 감독이 뭉쳐 만들었다.
특히 ‘나쁜 녀석들’, ‘히어로’ 등 매 작품마다 자신만의 고유한 색깔을 입혀왔던 (주)얼반웍스미디어에서 제작을 맡아 올 한해 일대 파란을 일으킨 ‘베이비시터’와 ‘백희가 돌아왔다’의 뒤를 잇는 명품 4부작 단막극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사 관계자는 “‘맨몸의 소방관’은 요절복통 코믹 터치와 상큼한 로맨스 그리고 반전 가득한 스릴러 요소가 리듬감 있게 엮어져 복합장르로써의 묘미를 제대로 선사할 것”이라며 “추운 겨울을 웃음과 감동으로 훈훈하게 데워줄 ‘맨몸의 소방관’에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뜻하지 않게 누드모델이 된 소방관이 10년 전 방화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맨몸의 소방관’은 ‘오 마이 금비’ 후속으로 오는 1월 1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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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