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8:12
스포츠

허정무 감독 "지금 당장보다는, 월드컵을 향하겠다"

기사입력 2008.02.07 00:56 / 기사수정 2008.02.07 00:56

임찬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임찬현 기자] '누가 뭐라고 해도 성적에 연연하지 않겠다.'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이 당장 성적에 연연하기보다는 월드컵 무대를 목표로 팀을 이끌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표팀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0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 3차 예선 투르크메니스타과의 1차전에서 곽태휘, 설기현 ,박지성의 연속 골에 힘입어 4-0 대승을 거뒀다.

허정무 감독은 경기 직후 취재진들과 가진 공식인터뷰에서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따낼 수 있어 기분이 좋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처음에 경기 초반 골이 터지지 않더라도 조바심내지 말자고 주문한 것이 잘 맞아 들어갔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허정무 감독은 박지성,이영표,설기현등 프리미어 리거 3인방에 대해서는 "해외파들의 합류로 팀의 중심을 잡아줬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원톱으로 나선 박주영에 대한 질문에서는 "나쁘지 않았다. 움직임이 좋았지만, 많은 득점기회를 무산 시킨 것은 아쉽다"며 전체적인 평가를 내렸다.

마지막으로 동아시아 대회를 앞두고 성적에 대해 부담감이 없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성적은 신경 쓰지 않는다. 우리는 월드컵이라는 더 큰 길로 가야해야 한다. 동아시아 대회는 2진이다. 누가 꾸중하던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2진 선수들이 발전하도록 자리를 잡도록 노력하겠다"며 자리를 떴다.



임찬현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