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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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유럽 최고의 골잡이는 호날두"

기사입력 2008.02.02 12:15 / 기사수정 2008.02.02 12:15

이상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2007/0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9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슛의 달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 올 시즌 전 유럽 리그를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중인 그는 내년 5월 유럽 최고 골잡이에게 부여되는 '유로피언 골든부츠' 수상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됐다.

호날두의 소속팀 맨유는 1일(이하 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시즌 호날두의 득점 행진은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올랐을 뿐더러 유럽 상위리그 5곳까지 앞서는 기록이다. 리그 20경기에서 19골 넣은 것은 잉글랜드와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독일리그를 통틀어 가장 앞서고 있다"며 팀의 주 득점원 호날두가 유로피언 골든부츠 수상을 계기로 유럽 최고의 골잡이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는 다비드 트레제게(유벤투스)가 15골, 프랑스 르샹피오네에서는 카림 벤제마(리옹)가 15골,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루이스 파비아노(세비야) 디에고 밀리토(레알 사라고사)는 14골, 독일 분데스리가의 루카 토니와 밀로슬라프 클로제(이상 바이에른 뮌헨) 디에고(베르더 브레멘) 라파엘 반 더 바르트(함부르크)는 9골로 각 리그 득점 1위에 올랐으나 19골을 넣은 호날두의 기록을 깨지 못하고 있다.

이에 맨유 홈페이지는 "호날두와 유로피언 골든부츠를 다툴 선수는 네덜란드 에레데비지에에서 20골 넣은 클라스 얀 훈텔라르(아약스)다. 그러나 호날두의 득점은 유럽 대륙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익히 알려지고 있다"며 호날두의 유로피언 골든부츠 수상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호날두의 스승인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호날두의 골은 1967/68시즌 32골로 유로피언 골든부츠에 선정됐던 맨유의 전설 조지 베스트에 비견되고 있다. 한 경기당 거의 한골씩 넣는 그의 득점 추세를 봤을 때 베스트의 기록을 넘어설 것이며 더 이상 호날두와 골 내기하지 않겠다"며 매 시즌마다 골 내기에서 패했음에도 호날두의 무서운 득점 행진이 계속되길 바랬다.

[사진=호날두의 골 관련 소식을 실은 맨유 홈페이지 (C) Manutd.com]
 

이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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