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대한항공 기내 난동과 관련해 불편한 심경을 표현한 미국의 팝 가수 리차드 막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리차드 막스는 5세 때부터 상업광고에 등장해 CM송을 노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식 데뷔는 지난 1987년 1집 앨범 '리차드 막스(Richard Marx)'로 약 30년 간 꾸준히 사랑 받은 미국의 싱어송라이터다.
특히 리차드 막스가 1994년 초에 발표한 'Right Here Waiting'은 11주 연속 어덜트 컨템퍼러리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서정적인 팝발라드 열풍을 이끌었다.
'Right Here Waiting'은 지난 2014년 SBS 'K팝스타 시즌3'에서 버나드 박이 부른 것을 계기로 국내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또 불후의 명곡 'Now and Forever'는 영화 '겟어웨이' OST로 많은 인기를 얻은 것은 물론 국내 가수 박효신, 김필, 신혜성 등이 커버한 곡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하다.
한편 리차드 막스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항공 내부에서 이뤄진 기내난동 상황을 직접 공개했다.
해당 SNS에서 리차드 막스는 한 싸이코 승객이 4시간 동안 승무원과 다른 승객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항공 항공편을 직접 언급하며 승무원들의 대처가 완전히 미숙하다고 비판했다.
리차드 막스는 베트남 공연을 마치고 인천을 경유해 미국으로 돌아가는 여정 중에 대한항공을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리차드 막스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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