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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힙합의 민족2' 이이경과 최성준이 탈락했지만 멋진 무대를 보여줬다.
20일 방송된 JTBC ‘힙합의 민족2’에서는 주석, 베이식, 마이크로닷이 속한 스위시의 작두 문희경과 만능돌 창조가 대결을 펼쳤다. 창조는 55대 45표로 세미파이널에 진출했고 문희경은 탈락 후보가 됐다.
팔로알토, 레디, G2가 속한 하이라이트의 이이경과 앤씨아도 희비가 엇갈렸다. 영화 촬영과 랩 연습을 병행하느라 컨디션이 안 좋아진 이이경은 가사를 놓치는 실수를 했다. 결국 앤씨아에 패했다.
치타, LE, 예지의 핫칙스는 배우 최성준과 모델 장성환이 세미파이널 직행 티켓을 두고 경쟁했다. 두 사람 모두 막상막하의 실력을 보여준 가운데 장성환이 최성준을 제치고 다음 단계로 올라갔다.
이어 살리는 게임이 진행됐다. 각 팀들은 사활을 걸고 대결을 이어나갔다. A조는 창조와 박준면, 이이경, 김보아, 장기용이 나서 자신, 혹은 자신의 팀 멤버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B조는 박광선, 문희경, 이미쉘, 최성준, 앤씨아로 양보할 수 없는 무대를 꾸몄다.
그 결과 이이경이 최종 탈락자가 됐다. 이이경은 녹화 당일 몸살로 고생했고 예상대로 탈락을 맛봤다. 이이경은 영화 촬영 때문에 새벽에도 서울과 부산을 왕복했다. 결국 몸이 상했던 상황이었다.
이이경은 "몸에 대한 얘기를 하기 싫어 이겨내고 싶었는데 내 자신에 문제가 있는 게 100% 맞다. 하지만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번째 최종 탈락자는 최성준이었다. 최하위로 꼽혀 본인이 탈락했다. 최성준은 "프로듀서들에 미안하다. 저는 응원하는 입장에서 열심히 응원하겠다"며 탈락을 담담히 받아들였다.
이이경과 최성준은 첫 무대부터 지금까지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선보이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두 사람 모두 본업이 배우임에도 감탄 나오는 랩 실력으로 무대를 장악한 바 있다. 마지막 무대에서도 최선을 다했다. 결과에는 아쉬움이 남지만, 힙합에 대한 두 사람의 노력과 열정만큼은 빛을 발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