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손태영과 권상우가 달달한 부부애를 자랑했다.
2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손태영과 기타 등등’ 특집으로 꾸며졌다. 손태영을 비롯해 손태영과 친분을 갖고 있는 방송인 김지민, 허경환, 조우종이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김지민이 손태영을 두고 '동네 아는 언니가 시집 잘간 케이스라고 했다더라"고 폭로했다.
김지민은 "그런 표현을 한 게 맞긴 하다"며 당황하면서 "그냥 편한 동네 언니인데 시집 잘간 케이스라고 했다"고 고백했다.
김지민은 "너무 편하게 생각을 했었나보다. 그러다 어느 날 손태영이 배우긴 배우구나 라는 걸 느꼈다. 내가 주변 사람들에게 '태영 언니 너무 부럽지 않냐. 자고 일어나면 권상우가 있다'고 한 적 있다. 그랬더니 '권상우도 자고 일어나면 손태영이 있다'고 하더라. 내가 너무 친하니까 편하게 낮다 봤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손태영은 "결혼과 현실은 정말 다르다. 나는 팬 입장이 아니다. 사람들은 권상우의 몸을 본다. 물론 좋다. 하지만 내게는 그냥 똑같은 남편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권상우와의 화목한 부부애를 자랑해 MC와 게스트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손태영은 남편 권상우와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손태영은 권상우에 생일에 이벤트로 불러준 노래를 들려달라고 부탁했다. 권상우는 다음 생일에 불러주겠다며 달달한 면모를 보여줬다.
손태영과의 사이에 룩희와 리호 남매를 둔 권상우는 MC들의 육아 관련 질문에 "육아가 즐겁다. 지금도 아들 유치원에 데려다 주고 왔다"고 답했다.
'손태영의 어떤 점에 끌렸느냐'는 물음에는 "실제로 두 번 보고 그런 느낌이 있었다"면서 "결혼 8년 차인데 질리는 게 없다. 연애하는 것 같다"고 말해 MC들의 환호를 들었다. 단점으로는 "청소를 너무 많이 한다. TV볼 때도 안 들리게 청소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손태영은 "권상우의 복근은 규격이 딱 맞는다. 복근은 우리나라에서 최고다"라며 추켜세웠다.
자녀 룩희, 리호의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손태영은 "아이들이 (SNS에) 노출되면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예전에 룩희가 5살 때 원빈 씨가 방문한 적이 있다. 아기인데도 원빈 씨 옆에 앉더라. 애들도 잘생긴 사람은 안다"고 밝혔다. 김지민이 "우리도 부르지 그랬느냐"며 원망하자 "나도 한 번 봤다"고 말해 주위를 웃겼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에브리원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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