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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낭만닥터' 한석규vs서현진, 위기의 유연석 누가 구할까

기사입력 2016.12.20 06:45 / 기사수정 2016.12.20 00:3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 서현진이 유연석을 구할 수 있을까.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13회에서는 강동주(유연석 분)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사부는 신회장(주현) 수술 퍼서트를 윤서정에게 맡겼다. 앞서 도인범(양세종)은 도윤완(최진호)으로부터 어떻게든 신회장 수술 스태프로 합류하라는 지시를 받았고, 김사부를 찾아가 퍼스트를 시켜달라고 부탁한 바 있다. 김사부는 최종적으로 윤서정을 선택했고, 윤서정은 의사로서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할 기회를 얻었다.

신회장은 윤서정이 여자라는 이유로 치료를 거부했다. 윤서정은 신회장 앞에서 기죽지 않고 당찬 면모를 드러냈고, 김사부는 "환자한테 기싸움에서 지면 진료고 나발이고 다 끝이야. 매뉴얼대로 잘하고 있네"라며 응원했다.

또 윤서정은 "회장님 지금 폐렴일지도 모른다고요. 페렴이면 빨리 항생제 투여해서 잡아야 합니다. 전신마취 못하면 수술도 못하세요. 저는 김사부한테 얼마나 깨지는데요. 세상에서 제일 싫은 게 사부님한테 독설로 까이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제발 협조 좀 해주세요"라며 호소했고, 신회장은 못이기는 척 윤서정의 말에 따랐다. 

그러나 윤서정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강동주가 당직 근무를 하던 중 메르스 의심 환자가 발생한 것. 강동주는 곧바로 응급실을 폐쇄했고, 메르스 의심 환자를 격리시켰다. 윤서정은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다는 말을 듣자마자 강동주가 걱정돼 응급실로 달려갔다. 강동주는 응급실 앞에 서 있는 윤서정을 발견하고 전화를 걸었고, "문 앞에서 떨어져요. 응급실 쪽으로는 근처도 오지 말아요. 나 괜찮으니까 빨리 여기서 떨어지라고요. 어서 가요"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특히 강동주마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결국 김사부는 직접 응급실에 들어가기 위해 준비했고, 윤서정은 "지금 필요한 건 응급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아무리 선생님이 트리플보드라고 해도 지금 저 안에 있는 사람들한테 필요한 의사는 저예요"라며 김사부를 막아섰다. 게다가 윤서정은 도인범에게 신회장 수술 퍼스트 자리를 넘겼다.

윤서정은 메르스 감염 위험을 무릅쓰고 응급실 투입을 자처했고, 그 과정에서 윤서정과 김사부가 신경전을 벌여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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