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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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이 온다①] 박서준 표 사극에 연기돌 3인방까지 '좋지 아니한가'

기사입력 2016.12.19 07:50 / 기사수정 2016.12.18 23:30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화랑'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지난 16일 KBS 2TV 측은 '화랑' 첫방송에 앞서 스페셜 방송분을 파격 편성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화랑'의 출연진들이 출연해 촬영 에피소드 등 솔직한 토크가 이어졌다.

이들은 첫인상, 상체 노출신이 담긴 샤워 장면, 검무 장면 등을 선공개하며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드디어 19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는 '화랑'은 박서준의 첫 사극 도전, 고아라의 안방극장 복귀 뿐 아니라 드라마에서 화랑을 주요 소재로 한 첫 드라마, 연기돌들의 시너지 등 볼거리 또한 다양하다.

특히 지난해 MBC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를 연속으로 흥행시키며 주연 배우로 성장한 박서준은 '화랑'에서 데뷔 첫 사극 연기에 도전한다. 그동안 영화와 드라마 모든 필모그래피를 통틀어 현대극에서 매력적인 '차도남' 혹은 '연하남'을 연기했던 그에게 사극은 신선함 그 자체다.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박서준은 "이번에 좋은 기회를 얻어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하게 됐다. 20대 마지막을 장식할 페이지"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도시에서 촬영하던 것과 달리 산골과 들판에서 촬영하니 신기하다. 또 이번 작품은 처음을 내가 맏형인 작품"이라며 책임감 또한 드러냈다.

특히 박서준은 극 중에서 무명과 선우, 두 가지 캐릭터를 오간다. 상황에 따라 개를 떠올리기도, 새를 연상시키기도 하는 모습으로 '전설의 개새화랑'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박서준은 "열심히 준비해서 나름대로 자신감도 있다"라고 밝혔다. 여러모로 도전의 연속인 이번 작품은 박서준에게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박서준은 자신감의 이유로 함께하는 '좋은 배우들'을 꼽았다. 상대역 고아라 뿐 아니라 샤이니 민호, 제국의 아이들 형식, 방탄소년단 뷔(김태형)까지 '연기돌 3인방'이 '화랑'에 합세했다.

특히 최민호는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처음이라서', 영화 '두 남자' 등을 통해 연기돌 입지를 다져왔다. 박형식은 드라마 '나인', '상속자들', '상류사회'로 대중 앞에 섰다. 이들 뿐 아니라 뷔는 첫 연기 도전이여서 더욱 큰 기대와 동시에 우려를 낳았다. 하지만 '화랑' 윤성식 감독은 "뷔를 캐스팅한 이유는 첫 눈에 반했다"라며 "연기경험이 없어 걱정했지만 리딩 후 걱정이 사라졌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홍일점' 고아라를 비롯해 배우 도지한, 조윤우가 '화랑 6인방'을 완성시키며 활약할 전망이다.

'화랑'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다. 걱정 보다는 기대가 앞서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배우들이 첫 사극 도전에, 청춘사극이라는 트렌디함도 함께 담아야한다. 도전의 의미도 동시에 담고 있다. 사전제작으로 완성도는 높였지만 더 이상 손을 댈 수 없다는 난점도 지녔다. '화랑'이 소문난 잔치에 볼거리마저 풍성하며, 시청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19일 오후 10시 첫 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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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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