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미국 연예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가 2016년 텔레비전을 통해 방송된 것들 중 최악의 쇼들의 순위를 꼽았다.
14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는 "올해는 텔레비전을 통해 방송되는 좌절과 실망, 잔혹 행위들을 견뎌야 하는 해였다"고 올해를 돌아봤다.
버라이어티가 꼽은 올해 최악의 TV 쇼는 바로 '트럼프 당선'이었다. 그들은 트럼프 당선을 TV쇼로 보는 것에 무리가 있다는 걸 알면서도, TV쇼가 갖춘 최악의 성질들인 상업적이고, 무의미한 점들을 모두 갖췄다고 설명하며 이를 TV쇼라고 정의했다.
2위는 한국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워킹데드 시즌7'이었다. 특별한 내러티브 없이 잔인한 죽음만 반복하고 있다는 평. 극 중 극악무도한 캐릭터인 네간이 다른 캐릭터들을 괴롭히는 만큼, '워킹데드'에 의해 시청자들이 괴롭힘을 당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존베네 램지'의 살인 사건을 다룬 모든 프로그램이 3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The 100 시즌3'이 6위에, BBC '탑 기어'가 8위에, FOX 'X 파일'이 1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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