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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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모' 김재원·이수경, 쇼핑 데이트 포착…확 달라진 분위기

기사입력 2016.12.15 14:12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의 두 주인공 김재원-이수경이 담긴 현장 촬영 사진이 공개됐다.

MBC는 15일 김재원, 이수경이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촬영에 임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극중 미스테리한 방배동 빌라 건축현장 소장 이현우로 분하고 있는 김재원과 아버님 한형섭의 엉뚱발랄 4차원 조카 한정은으로 분하고 있는 이수경이 함께 인테리어 샵으로 보이는 마트에서 알콩달콩하게 쇼핑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물건을 꼼꼼히 살피고, 권하고, 또 서로를 향해 귀여운 투정을 부리는 등의 모습이 담겨 있어, 사진만으로는 여느 커플, 여느 신혼부부 못지 않은 자연스러운 케미를 발산하고 있다.

둘은 이미 파이팅 넘치는 악연으로 첫 만남을 가진 후, 사사건건 티격태격하는 이웃이자 앙숙 사이로 지내왔다. 더구나 한정은이 어느 순간, 이현우가 과거 뉴욕에서 활동하던 투자회사 골든스트리트의 대표 ‘데이비드 리’라는 사실을 기억해 낸 이후부터 그의 경계심은 더욱 높아졌던 터.

하지만 지난주 방송된 10회에서 이현우는 가짜 삼촌의 ‘적을 이길 수 없다면 친구로 삼아라’라는 조언을 받아들여 한정은을 향한 작전을 180도 바꿨다. 이현우는 근사한 레스토랑으로 한정은을 불러내 자신이 데이비드리가 맞다고 고백하며 일순간 부드러운 남자로 변신했고, 이에 한정은 역시 그를 향해 미소짓는 장면에서 10회가 마무리되며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케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둘의 알콩달콩 쇼핑샷으로 이번주 방송될 11,12회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굳건해진다. 두 사람이 어떤 연유로 함께 쇼핑에 나서게 되는 것인지, 또 극적으로 변화된 관계 사이에서 일말의 로맨스가 싹트는 것이 아닌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오후 11시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MBC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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