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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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야성' 이요원 "시청률 기대 안 하고 시작...우린 소재 독특"

기사입력 2016.12.12 15:3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이요원과 진구가 시청률을 언급했다.

이요원은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진행된 MBC 월화드라마 '불야성' 기자간담회에서 "시청률을 크게 기대 안 하고 시작한 건 맞다"고 털어놓았다.

'불야성'은 한석규, 서현진, 유연석 주연의 SBS '낭만닥터 김사부'와 큰 차이로 월화극 2위에 머무르고 있다. 6.6%(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로 출발했지만 최근 4~5%대의 성적을 보였다.

이요원은 "의학 드라마가 워낙 인기가 많고 망한 적이 없었다. 우린 정극이고 좀 무겁다. 무거운 시대에 무거운 걸 잘 안 보려고 하시는 것 같다. 판타지나 로맨스물, 밝은 드라마를 보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소재 면에서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독특하다. 전형적인 기업 드라마로 갈 수 있었는데 다르게 풀었다. 호불호가 있어서 대중적이지 못한 점이 아쉽지만 괜찮다"고 덧붙였다.

진구는 "감독님이 절대 현장에서 시청률 이야기를 하지 말라고 했다. 봐도 모른 척한다. 너무 바쁜 상황인데 A팀, B팀 분위기가 굉장히 밝다. 너무 피곤하고 배고파도 항상 웃음이 끊이지 않다. 감독님 조차 아재개그를 선호하는 분이라 (분위기가) 밝다"고 거들었다.

'불야성'은 냉정과 열정의 화신이자 욕망의 결정체 서이경(이요원 분)과 그녀를 사랑한 박건우(진구) 그리고 흙수저의 굴레를 벗어 던지고 서이경이 되고픈 욕망덩어리 이세진(유이)까지 두 여자와 한 남자가 운명처럼 얽혀드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이요원, 유이, 진구, 정해인, 이호정 등이 출연 중이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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