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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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 부활' 박태환, 쇼트코스 1500m도 금메달...대회 3관왕

기사입력 2016.12.12 10:03 / 기사수정 2016.12.12 10:07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마린보이' 박태환이 쇼트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500m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12일 오전(한국시간) 박태환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 WFCR 센터에서 열린 제 13회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14분15초51의 기록으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박태환의 기록은 장린(중국)이 2009년 일본오픈대회에서 세웠던 아시아 기록(14분22초47)을 뛰어넘는 아시아 신기록이다. 세계기록(14분08초06)을 가진 이탈리아의 그레고리오 팔트리니에리는 14분21초94로 박태환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동메달은 14분25초37을 기록한 폴란드의 보이치에흐 보이다크에게 돌아갔다.

박태환은 전날 열린 예선에서 14분30초14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예선 3조 1위를 차지한 후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자유형 1,500m 우승으로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박태환은 이미 남자 자유형 400m에거 3분34초59로 우승했고, 자유형 200m에서는 1분41초03의 기록으로 아시아 신기록 갱신과 함께 금메달을 딴 바 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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