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이종석의 의리가 방송가에 훈훈한 미담을 낳고 있다.
이종석은 지난 9일 '푸른 바다의 전설' 촬영장에 "진혁 감독님, 전지현, 이민호 선배님 사랑해요, '푸른 바다의 전설' 파이팅. 스태프와 배우님들을 응원합니다"라고 적힌 커피차를 이끌고 깜짝 등장했다.
이에 진혁감독은 "추운데 '푸른바다의 전설' 팀을 위해 커피차 쏘러 온 우리 이종석, 정말 정말 고마워"라며 화답하기도 했다.
이종석과 진혁 감독의 우정은 지난 6월 이종석이 드라마 'W' 촬영을 할 때도 포착됐었다. 당시 진혁감독이 직접 커피차와 함께 촬영장에 들렀던 적이 있는 것. 이에 이종석은 "적진임에도 불구하고 홀로 응원오신 SBS의 히든카드 진혁감독님 감사합니다"는 멘트를 자신의 SNS에 올리며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종석은 진혁감독의 '검사 프린세스'(2010)를 통해 데뷔, '닥터 이방인'(2014), 그리고 한중합작 드라마 '비취연인'까지 출연하며 인연을 맺어왔다.
이외에도 이종석은 지난 4일 '시크릿가든'(2010), '너의 목소리가 들려'(2013)를 통해 돈독한 선후배 관계가 된 윤상현, 그리고 메이비의 딸 나겸의 돌잔치에 참석해 아낌없는 축하를 보냈는가 하면, 이전에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와 '피노키오'(2014)를 통해 깊은 인연을 맺은 조수원 감독의 작품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도 카메오로 출연하기도 했다.
한 방송관계자는 "이종석씨의 끈끈한 의리는 방송가에서도 유명할 정도인데, 이번에도 '푸른 바다의 전설'의 진혁감독을 응원하기 위해 직접 나서면서 미담의 주인공이 되었다"며 "무엇보다도 의리남으로 거듭난 이종석의 향후 행보에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이처럼 함께한 사람들과의 의리를 지키며 훈훈한 미담을 들려주는 이종석은 차기작으로 조수원 작가의 작품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선택, 다시 한 번 인연을 이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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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