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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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인터뷰①] '우결' 김진경 "조타, 연예계에서 제일 친한 친구"

기사입력 2016.12.11 08:00 / 기사수정 2016.12.11 04:15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모델 김진경은 2012년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시즌 3' 준우승을 거머쥐며 데뷔했다. 이후 각종 패션 잡지와 국내 패션쇼에서 활약했고 강타의 '단골식당', 서인국의 '너라는 계절', B1A4의 '론리' 등의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

김진경은 올해 큰 전환점을 맞이했다. 지난 7개월 동안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매드타운의 조타와 가상 부부 생활을 통해 스무 살 다운 당차고 풋풋한 매력으로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인 것. 새로운 도전의 발판이 마련된 셈이다.

조타와의 가상 부부 생활을 마무리한 뒤 엑스포츠뉴스와 만난 김진경은 "끝나서 아쉽다"며 "'우리 결혼했어요' 촬영을 끝낸 뒤 각자 바빠져서 따로 연락하진 못했지만, 7개월이나 함께 있었기 때문에 서로를 잘 안다. 아마 묵묵히 응원하고 지켜보고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진경이 말한 조타는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보던 모습 그대로였다. "착하고 자상하다. 또래랑 다르게 성숙한데, 때 묻지 않은 순수함도 있었다"고 했다. 김진경이 건강에 방점을 두고 만든 요리가 입맛에 맞지 않아도 끝까지 맛있게 먹는 모습, 스킨십에 붉어진 얼굴 등이 떠올랐다.

"요리할 때 건강에 초점을 둬서 맛은 약간 뒷전인 게 사실이다. (웃음) 처음엔 조타가 다 먹어주는 게 고마웠는데, 친해지고 난 뒤 조타가 (맛없는) 티를 내기도 했다. 그게 더 재밌었다. 스킨십 같은 경우, 성격이 털털해 볼 뽀뽀도 아무렇지 않게 했는데 조타는 부끄러웠던 것 같다. 장난치는 걸 좋아해서 가끔은 놀리려고 한 적도 있다."

'우리 결혼했어요'로 더 많은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게 된 김진경은 '모델'과 '연예인'의 차이점, 그리고 책임감을 실감한다고 했다. 그는 "모델계는 더 자유롭다. 신경 쓸 게 적다. 하지만 연예계는 조심해야 할 게 많아진다. 더 큰 세계라는 생각도 든다. 아직 연예계에서는 조타가 제일 친한 친구다"고 새로운 세상을 접한 소감을 밝혔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lyy@xportsnews.com / 사진 = 에스팀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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