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남매 듀오 악동뮤지션이 타이페이에 이어 싱가포르서 첫 해외 단독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9일, 악동뮤지션은 싱가포르 ‘Kallang Theatre'서 열린 첫 해외 단독 쇼케이스 ‘AKMU STUDIO IN SINGAPORE’를 통해 1천여 현지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오프닝 무대에 등장한 악동뮤지션은 “저희 ‘악뮤 스튜디오’에 와주신 팬 여러분 감사합니다. 새로운 도시를 갈 때 마다 걱정 반 설렘 반으로 무대에 오르는데, ‘오늘도 재미있겠구나’ 싶어서 싱가포르도 매우 기대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악동뮤지션은 지난 2013년 최종 우승을 차지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2’ 당시 선보였던 ‘라면인건가’, ‘외국인의 고백’을 비롯해 데뷔 후 발표한 히트곡 ‘Give Love’, ‘200%’ 등을 선보였고 현지 팬들은 뜨거운 호응으로 화답했다.
더불어 해외 유명 아티스트인 제이슨 므라즈(Jason Mraz)와 콜비 카레이(Colbie Caillat)가 함께 부른 ‘Lucky’의 커버곡을 부르며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이날 본 공연이 끝난 후, 악동뮤지션은 약 300명의 팬들과 함께 포토타임을 갖는 특별 팬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데뷔 이후 타이페이와 싱가포르에서 첫 단독 해외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악동뮤지션은 오는 12월 22일, 상하이에서 ‘악뮤 스튜디오’를 이어간다.
한편, 악동뮤지션은 2017년 1월 3일 새로운 앨범 '사춘기 하'를 발표,더욱 풍성한 음악으로 가요계에 컴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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