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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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와 줄리엣' 연출가 "판타지로 각색, 시국의 아픔 위로하고 싶었다"

기사입력 2016.12.09 14:55 / 기사수정 2016.12.09 15:03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로미오와 줄리엣' 성종완 연출이 '로미오와 줄리엣'을 각색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2일 서울 종로구 인지동 모처에서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연습실 공개가 열렸다. 이날 성종완 연출은 "올해에는 다양한 장르의 '로미오와 줄리엣'이 선보인다. 여러가지 인류 역사상 가장 유명한 러브스토리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은 핵전쟁 이후의 돌연변이와 인간의 사랑을 통해 증오마저 이겨낸 사랑의 힘을 보여준다.

이에대해 성종완 연출은 "고민이 참 많았다. 원작대로 가야할까 어떻게할까 고민하다가, 내 정서에는 이렇게 표현하고 싶었고, 이렇게 표현하고 싶었다. 세상을 낙관적으로 보고있지 않다. 곧 망한다는 세계관 갖고 있어서 그 안에서 어떻게 살아가야할까를 생각하며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럼에도 로미오와 줄리엣은 러브스토리다. 요즘 시국이 많이 힘든데 그러나 사랑의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라는 것을 담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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