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모델 김진경이 아닌 연기자 김진경을 볼 수 있게 됐다.
모델 김진경은 8일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에서 앞으로 연기에 도전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이성경, 남주혁, 이호정 등 모델 출신 연기자가 많은 작품에 출연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스무 살이 된 김진경도 배우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 4월부터 연기 수업을 받았다고. 그는 "이제 '우리 결혼했어요'도 끝나고 한가해져서 연기 쪽으로 조금 신경 써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이돌 출신 배우, 모델 출신 배우 등 본업이 배우가 아닌 사람들에게는 항상 엄격한 잣대가 드리워진다. 김진경도 모르는 바는 아니라며 "신경을 안 쓸 수는 없고 걱정도 된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연기자로서 새로운 출발이고, 첫술에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준비가 부족해서 안 좋은 소리를 듣더라도 감수해야 할 부분인 것 같다. 제가 더 준비를 잘해야 된다"고 자기 생각을 밝혔다.
모델이 아닌 배우로서 롤모델이 있냐고 묻자 "장윤주처럼 연기, 예능, 음악 등 모델 일도 열심히 하면서 다방면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싶다"고 답했다.
김진경은 2012년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시즌3' 준우승하며 데뷔한 모델이다. 지난 7개월 동안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그룹 매드타운의 조타와 가상 부부 생활을 통해 풋풋한 매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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