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스티브 패리시 크리스탈 팰리스 회장이 앨런 파듀 감독의 경질설을 일축했다.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스티브 패리시 회장이 앨런 파듀 감독의 경질이 가까워졌냐는 질문에 감독직 '완전 보장(Totally Safe)'을 약속했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파듀 감독의 거취에 대해 질문을 받았을 때 회장은 "모든 감독들은 압박을 받는다. (파듀의 감독직은) 완전히 안전하다"고 말했다. 그는 "축구는 경기에서 이겨야한다. (이기고 지고) 두 가지 밖에 없다. 따라서 우리는 모두 압박에 시달리고 여기서 벗어나는 것은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런 (경질과 관련한) 대화를 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파듀는 경기에 대해 알고 있고 그가 어디에 있는지 알며, 그가 해야할 일을 잘 알고있다. 중요한 점은 우리는 그가 성공하기를 바라고, 그가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돕는다는 것"이라며 파듀에게 힘을 실어줬다.
"우리가 위기라면 다른 팀도 전부 위기다"라고 생각을 밝힌 회장은 "파듀가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41%의 승률을 기록 중이다. 우리 기준에서 보았을 때, 프리미어리그에서 거두기 힘든 놀라운 승률이다"라며 믿음을 보였다.
앨런 파듀 감독은 지난 주말 사우샘프턴 전에서 3-0으로 승리하기 전까지 6연패의 늪에 빠져있었다. 연패가 길어지며 파듀 감독의 경질설이 돌았고, 실제로 샘 앨러다이스 등 새 후보가 감독직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파듀 감독은 "크리스탈 팰리스를 재건할 재목은 나"라며 자신감을 보였고,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연패를 끊으며 다시 신임 쪽으로 무게가 쏠리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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