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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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전망대' 박근헤 미용실 원장 "세월호 참사 당일 일? 밖에 얘기 못해"

기사입력 2016.12.07 11:01 / 기사수정 2016.12.07 11:1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SBS러브FM '박진호의 시사전망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미용실 관련 단독 보도 그 이후 이야기를 공개했다. 

SBS측은 7일 방송한 '박진호의 시사전망대'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가 가라앉고 있었던 상황에서 머리를 손질을 했다는 단독 보도 관련 뒷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박진호 앵커는 박근혜 대통령의 머리 손질 관련 단독 보도를 취재한 이세영 기자와 이와 관련된 대담을 나눴다. 이 기자는 해당 대담에서 "해당 미용실 원장이 전속 미용사라는 사실은 어느 정도 알려져있다. 청담동의 고급 미용실로 한때 최순실의 단골손님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세월호 사고 당시 박 대통령의 머리가 한 눈에 보기에도 부스스했다. 전문가들이 전속 미용사가 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의 미용실 원장 말에 따르면 당시 상황이 비상 상황이고 민방위복을 입어야 해서 일부러 헝클어트렸다고 본인이 직접 진술했다"며 "올림머리가 박 대통령의 고유 헤어 스타일인데 보통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 정도 소요된다. 그런데 청와대에서 머리 손질하는데 20여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 부분이 논란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참사 당일 날 몇 시에 가서 대통령 머리 손질을 했느냐. 이렇게 계속 물었다. 처음에는 기억이 안 난다고 대답을 했었는데, 이후에는 말을 할 수가 없다. 미안하다고 대답을 했고. 말을 잘못하면 위험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 이런 식으로 내부에 있었던 일을 밖에 얘기할 수 없는 것처럼 대답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진호의 시사전망대'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6시, 토요일은 오전 6시 5분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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