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천둥이 데뷔 7년만에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하며 음악 인생 2막을 열었다.
7일 0시 공개된 앨범 'THUNDER(썬더)'는 천둥이 5곡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뮤지션으로서 음악적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한 앨범이다.
천둥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대중에게 음악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고, 미스틱엔터테인먼트에 들어온 후 2년을 갈고 닦아 드디어 첫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게 됐다.
천둥의 진심이 통했는지, 앨범 공개 직후 리스너들 사이에서는 '천둥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이 이어졌다. 그룹 활동 때와는 다른 새로운 모습이 리스너들에게 신선하고 특별하게 느껴진다는 평이다.
평소 천둥과 친분이 두터운 걸로 알려진 아이유는 자신의 SNS를 통해 "천둥의 솔로 앨범이 나왔어요! 오랫동안 진지하게 준비한 앨범이니만큼 아주 많은 분들이 들어주셨으면!"라고 응원글을 남겼다.
천둥의 새 앨범 타이틀곡 'Sign'은 펑키한 팝 장르의 곡으로, 서로의 마음을 '사인'으로 확인하는 위트있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배진렬, KZ, 천둥이 작곡하고, 김이나, 천둥이 공동 작사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Sign'의 뮤직비디오는 천둥이 좋아하는 여성에게 다가가지만 총에 맞고, 다시 과거로 돌아가기를 반복하며 결국 그녀의 '싸인'을 알아채 마음을 얻는 데 성공하는 재미있는 스토리를 담았다.
특히, 과거로 시간을 돌리는 결정적인 역할에 천둥의 친누나인 산다라박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천둥은 앨범 발매 하루 전날인 6일 기자 및 팬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선보였다. 천둥은 오래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주 얼굴을 비추겠다고 말했다.
천둥은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음악 방송 등 본격적인 앨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국내 활동 후 해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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