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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 첫 金' 박태환, 캐나다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400m 우승

기사입력 2016.12.07 09:18 / 기사수정 2016.12.07 09:23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박태환(27)이 쇼트코스(25m)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7일(한국시간) 오전 박태환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 WFCU 센터에서 열린 제13회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을 따냈다. 3분34초 59로 가장 먼저 결승선에 도착했다. 은메달은 러시아의 알렉산드로 크라스니크가 3분35초30의 기록으로 거머쥐었다.

박태환의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은 한국 수영 사상 첫 쇼트코스 금메달이다.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는 올림픽 규격 50m의 절반인 25m 길이의 경기장에서 치르는 대회로, 박태환이 쇼트코스에서 공식 경기를 치른 것은 2007년 11월 FINA 경영월드컵 이후 9년 만이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 자유형 100m, 200m, 400m, 1,500m 종목에 신청서를 냈으며, 오는 8일 자유형 200m에서 또다른 메달에 도전한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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