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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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식당' 고아성도 반하게 한 따뜻함의 힘 (종합)

기사입력 2016.12.06 16:00 / 기사수정 2016.12.07 06:5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원작의 팬인 배우 고아성도 반하게 한 작품이었다. 넷플릭스가 선보이는 '심야식당'의 네 번째 시리즈 '심야식당: 도쿄 스토리'가 국내 공개를 앞두고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청담 씨네시티에서 넷플릭스가선보이는 '심야식당'의 네 번째 시리즈 '심야식당: 도쿄 스토리' 시사회와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고아성과 마츠오카 조지 감독, 프로듀서 엔도 히토시가 참석했다.

인터넷 기반 TV 서비스 기업 넷플릭스가 선보이는 '심야식당'의 네 번째 시리즈 '심야식당: 도쿄 스토리'는 아베 야로의 동명 만화 시리즈를 원작으로 했다.

이번 시리즈에는 원조 '마스터' 역의 코바야시 카오루를비롯해 심야식당의 단골 손님 역을 맡아온 오다기리 조, 후와 만사쿠, 아야타 토시키 등이 출연한다.

특히 한국 배우 고아성이 게스트로 출연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이며, 한국을 배경으로 한 장면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어서 기대를 높인다.

화제가 된 부분은 고아성의 출연이었다. 고아성을 캐스팅 한 마츠오카 조지 감독은 "사실 한국의 젊은 여배우들에 대해 자세히 알지는 못했다. 그런데 10년 전 쯤의 고아성 씨의 모습이 담긴 영화 '괴물'을 보고, 캐스팅 제안을 드렸는데 흔쾌히 받아들여줬다. 매우 즐겁게 촬영했던 기억이 있다"고 얘기했다.

원작의 DVD를 모두 갖고 있을 정도로 '심야식당'의 열혈 팬이라는 고아성은 "제가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의 중간에 참여를 하는 것이었는데, 굉장히 영광스러웠다. 예전부터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세트장이 정감가지 않나. 그 세트장에 들어갔을 때 감동스러운 부분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국내외를 비롯해 '심야식당'으로 일본 작품에도 함께 하게 된 고아성은 일본 스태프들과의 촬영 분위기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고아성은 "사실 '심야식당'이 오랜 시간 촬영한 것이 아니어서 판단을 할수는 없지만, 일본 스태프 특유의 부위기가 분명히 있다"면서 "감독님에 따라서 현장 분위기가 많이 좌우되는데, 감독님의 익살스런 성격 때문에 감독님께서 굉장히 파이팅 넘치는 현장을 만들어주셨다. 추울 때 촬영을 했는데도, 따뜻한 느낌이 항상 있었던 것 같다"고 이야기를 전했다.

마츠오카 조지 감독은 '심야식당'의 인기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아시아권에서 이렇게 '심야식당'이 히트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최근 실감이 조금씩 나는 것 같다"며 느낀 점을 말했다.

넷플릭스와 함께 작업을 하게 됐지만, 자신이 그동안 해온 것과 앞으로 해야 할 본질적인 것은 변화하지 않는다는 소신도 함께 드러냈다.

마츠오카 조지 감독은 "'심야식당'의 플랫폼이 바뀐다고 해도 내용 자체는 변함 없다고 생각한다. 대신 출구가 많아졌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만큼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잇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심야식당'의 전반적인 분위기에서 느낄 수 있는 이야기도 이어졌다.

마츠오카 조지 감독은 "갈림길에 놓인 사람과 마스터가 맛있는 것을 공유하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마스터에게 용기를 얻고,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에피소드가 명확히 쓰인 스토리 위주로 기준을 잡아 그것을 드라마화 화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심야식당'의 중심을 분명히 했다.

'심야식당: 도쿄 스토리'는 12월 7일 국내 공개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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