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솔로몬의 위증' 강일수 PD가 드라마와 현실이 닮아있다고 이야기했다.
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에서 JTBC 새 드라마 '솔로몬의 위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강일수 PD는 고교생들의 미스터리물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한달사이에 시국이 많이 바뀌었다"라며 "작품 속에서는 학생들이 기성세대들의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스스로 사건을 해결하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강 PD는 "요즘 우리 현실도 학생들이 실제 촛불집회에 참여하고 있다"라며 "마치 드라마가 현실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극중에서 나오는 '아이들은 가만히 있으라'는 대목에 대해서도 속시원이 이야기했다. 그는 "'아이들은 가만히 있으라'는 이야기는 원작에도 비슷한 얘기 나온다. 그 말 자체가 세월호의 아픔하고 같이 가고 있다. 실제 세월호 참사가 터지고 그 시점이었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영향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작품에서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담길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 얘기는 학교에서 일어나는 한 아이의 죽음을 두고 아이들이 교내재판이라는 특이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라고 설명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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