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 이승준과 김현숙이 헤어진 뒤 신경전을 벌였다.
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 11회에서는 이승준(이승준 분)과 이영애(김현숙)가 서로를 그리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승준은 틈날 때마다 이영애에게 시비를 걸었다. 이승준은 중국 출장을 다녀온 뒤 일부러 이영애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에게만 선물을 줬다. 이승준은 "이영애씨는 선물주면 부담스러워할까 봐 일부러 안 사왔는데. 괜찮죠?"라며 치사한 태도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이승준은 "나 중국에 있는 동안 돈 보냈더라고요. 근데 마장동에서 곱창 먹고 택시비 빌려간 거 안 보냈던데. 계산 정확하게 하자면서 그건 왜 빼먹어요. 나 꼬리뼈 다쳐서 입원했을 때 병원에 와서 사이다 먹는다고 800원 빌려간 거 줘야죠"라며 데이트 할 때 빌려줬던 돈을 갚으라고 재촉했다. 화가 난 이영애는 "병원에서 저보고 떡볶이랑 순대 사오라고 하셔놓고 돈 안 주셨잖아요"라며 신경전을 벌였다.
이승준과 이영애의 신경전은 시간이 흐를수록 심해졌고, 주변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이승준은 자신도 모르게 이영애에게 유치하게 구는 모습을 후회했지만, 조동혁(조동혁)과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발견하고 질투심을 느꼈다. 급기야 이승준과 이영애는 사소한 이유로 다투기 시작해 몸싸움을 벌이게 됐다. 보다 못한 조덕제는 "헤어졌으면 곱게 헤어질 것이지 그 나이 먹고 뭐하는 짓들이야"라며 독설했다.
이승준과 이영애는 서로를 원망했고, "잘 헤어졌다"라며 냉정하게 돌아섰다. 그러나 첫눈이 내리자 이승준과 이영애 모두 서로를 가장 먼저 떠올렸다. 과거 이승준과 이영애는 사랑싸움을 하다 헤어질 뻔했고, 첫눈 덕분에 화해했다. 당시 이승준과 이영애는 밤새 같이 있었고, 이영애는 "우리 약속해요. 다신 싸우지 않기로"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승준 역시 "그리고 영원히 헤어지기 없기"라며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앞으로 이승준과 이영애가 서로 좋아하는 마음을 다시 한 번 깨닫고 화해를 하게 될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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