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영화 '너의 이름은'(감독 신카이 마코토)가 2017년 1월 5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너의 이름은'은 꿈 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8월 26일 일본 개봉 이후 12주간 박스오피스 정상을 달리며 2016년 전체 박스오피스 1위, 역대 박스오피스 5위를 기록한 화제작으로 최근 1500만 관객 돌파 쾌거를 이루며 국내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배가시키고 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실사보다 더 정교한 신카이 마코토 특유의 마법 같은 비주얼이 돋보인다.
천 년 만에 다가오는 혜성을 배경으로 각각 도쿄와 시골에 서 있는 타키와 미츠하가 서로를 찾는 듯 마주하고 있는 모습은 "아직 만난 적 없는 너를, 찾고 있어"라는 문구와 어우러져 두 사람이 만들어갈 운명적인 드라마와 로맨스에 대한 호기심을 높인다.
지난 2일 CGV 페이스북을 통해 최초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100만뷰 이상의 호응을 얻었다.
"계속 무언가를 찾고 있다"는 타키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되는 영상은 몸이 뒤바뀐 소년과 소녀에게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에피소드들로 이어졌다.
반복되는 꿈과 흘러가는 시간 속 서로가 특별하게 이어져 있음을 알게 된 두 사람이 서로를 잊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 역시 이제껏 어떤 애니메이션에도 보지 못한 스펙터클한 볼거리와 더해져 처음 만나는 미라클 로맨스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너의 이름은'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 카미키 류노스케와 '늑대아이' 카미시라이시 모네가 목소리로 출연했다. '원령공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지브리 스튜디오의 대표작에서 작화 감독을 맡았던 안도 마사시가 참여했으며 인기 록밴드 래드윔프스(RADWIMPS)가 사운드트랙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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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