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안투라지' 서강준이 조진웅과 헤어질 마음을 먹었다.
2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안투라지' 9회에서는 차영빈(서강준 분)이 영화 '왜란종결자' 출연을 거부했다.
이날 이별 후유증에 시달린 차영빈은 영화 출연을 강조하는 이호진(박정민)에게 "소희를 많이 좋아한다. 그래서 영화를 못할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고, 결국 이호진은 "영화하지않아도 된다"라는 말로 차영빈의 부담감을 덜어냈다.
그러나 영화 제작사 대표는 차영빈을 불러 안소희가 영화 '왜란 종결자'에서 빠진다는 말을 전했다. 김은갑이 영화사 조대표에게 차영빈과 안소희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고 설득했던 것. 하지만 차영빈은 "내가 영화에서 빠지겠다. 안소희씨에게 당장 연락해서 영화 출연하라고 해라"라고 말해 김은갑의 뒤통수를 쳤다.
이후 김은갑은 차영빈의 돌발 행동에 "내가 조대표를 먼저 꼬셨지만 조대표가 내 말에 흔들릴 여자냐. 자기가 생각해도 네가 남는게 나으니까 이런 결론이 난거다. 너 이 영화 안하면 네 배우 인생 무조건 꼬일꺼다"라고 차영빈을 질책했다.
하지만 차영빈은 결국 자신이 생각한대로 직접 감독을 찾아가 영화를 관두겠다고 밝혔고, 이후 친구들에게 "아무래도 은갑 형이랑 일 못할 것 같다"라고 이별 결심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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