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KBS 2TV '개그콘서트' 측이 외압설에 대해 적극 부인했다.
'개그콘서트' 관계자는 2일 엑스포츠뉴스에 "'민상토론2'를 지난달 30일 녹화를 하지 않은 것은 맞다. 하지만 코너 자체가 완전히 빠진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녹화에 '대통형'이라는 새 코너를 처음 녹화했는데 신설된 프로그램을 새롭게 넣으면서 '민상토론2'가 한주 쉰 것 뿐이다. 두 코너가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현재 두 코너 다 살릴지, 한 코너만 살릴지 아직 결정이 안 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또 이 관계자는 조준희PD의 교체 관련해서는 "확인된 바 없다"며 "외압설은 말도 안 되는 일이다"고 강력하게 전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개그콘서트' 조준희PD를 비롯한 이상덕 메인작가가 이번주 방송을 끝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민상토론2'가 폐지한다고 덧붙이며 외압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민상토론2'는 강한 돌직구 멘트와 현 세태를 적나라하게 꼬집는 풍자 개그 코너로, 세월호 사고 당시 대통령의 7시간에 대한 의혹을 풍자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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