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 박진영(GOT7)이 시선 강탈 비주얼과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박진영은 1일 방영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6회에서 허준재의 청소년기를 연기하며,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위트있고 능청스러운 현재의 허준재와 달리, 어린 시절 허준재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아버지에 대한 미움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의붓형이 고의로 가족 사진을 깨뜨렸고, 이를 계기로 허준재는 형과 주먹다짐을 하게 됐다. 몸싸움 끝에 둘다 팔에 상처를 입었지만 아버지는 형만 위했고, 이에 허준재는 큰 충격을 받았다.
가족처럼 따르는 아저씨에게 "난 이 집에서 나갈 거에요. 나가서 엄마 찾을 거에요. 엄청 좋은 집 사서 엄마랑 둘이 살 거에요"라며 아버지에 대한 깊은 원망을 드러냈다.
박진영은 이중적인 성격을 가진 의붓형을 향한 분노와 아버지에 대한 배신감 등 복잡한 감정을 표현해내며, 흠잡을 데 없는 연기를 펼쳤다.
특히 순간적으로 몰입도를 높이는 눈빛 연기에도 호평이 이어졌다.
한편, 박진영은 드라마 '드림하이2' '남자가 사랑할 때' '사랑하는 은동아'를 비롯해 내년 개봉을 앞둔 영화 '눈발'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는 중이다.
지난해 종영한 '사랑하는 은동아' 이후 1년만의 안방극장 컴백이지만,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 완성도 높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SBS 방송화면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