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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막영애15' 김현숙♥이승준 이별, 조동혁 좋아하면 안되나요

기사입력 2016.11.30 00:2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 김현숙과 이승준이 헤어졌다.

2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 10회에서는 이영애(김현숙 분)가 이승준(이승준)과 이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승준은 이영애의 이별 선언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러나 이영애는 굳게 마음 먹은 듯 다른 사무실을 알아봤다. 이를 안 라미란은 이승준과 이영애가 노래방에서 만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승준은 "나한테도 사과할 기회는 줘야지. 사람 말 끝까지 들어보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헤어지자고 통보하면 끝이야? 내가 다 잘못했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니까 용서해줘"라며 후회했다.

그러나 이영애는 이승준의 사과를 받아주지 않았고, 이승준은 "영자씨 이해심 많잖아. 화난 건 알겠는데 그만 해. 나도 힘들었어. 아버지한테 빌면서 얼마나 힘들었는데. 아버지 돈만 있었어도 이렇게 안 됐을 텐데"라며 아버지를 탓했다. 결국 이영애는 "어차피 사장님 우리 집에 인사오기 싫었잖아요. 오피스텔 보러 다닐 때 혼자 살 생각 아니었어요? 사장님 미래에 내가 있기나 해요?"라며 서운했던 감정을 털어놨다.

이승준은 "영자씨 생각해서 잘해보려다 실수한 건데 너무 영자씨 생각만 하는 거 아니야? 예전에 더 철없이 굴 때도 다 이해해주더니 나에 대한 애정이 식은 거야?"라며 의심했고, 이영애는 "그랬나보네요. 옛날에는 다 이해했던 것들이 안되는 거 보니까 제 마음이 식었나보네요"라며 등돌렸다.

이후 이영애는 술에 취했고, 실수로 조동혁의 트럭에 올라탔다. 조동혁은 이영애가 탄 줄 모른 채 낚시터로 향했다. 게다가 이영애는 잃어버린 반지를 찾으려다 물에 빠지기까지 했다. 조동혁은 이영애를 집까지 데려다줬고, "너 진상 아니야. 힘들 때 망가지는 게 왜 진상이야. 정상이지"라며 자책하는 이영애를 위로했다.

또 이승준은 밤새 집 앞에서 기다렸고, 이영애와 조동혁이 함께 차를 타고 오는 모습을 지켜봤다. 이승준은 "지금까지 둘이 같이 있었던 거야? 더 할 말 없어?"라며 오해했고, 이영애는 "더 할 말 뭐요? 전 없는데요"라며 변명을 하지 않았다. 이때 이승준은 반지가 끼워지지 않은 이영애의 손을 바라봤고, "그냥 하는 말 아니었구나. 진짜였네. 끝내자는 말. 그래. 알았어. 그만하자"라며 자리에서 떠났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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