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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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 김남길 "사투리 연기, 보면서 스스로 손발 오글"

기사입력 2016.11.29 16:49 / 기사수정 2016.11.29 16:53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김남길이 자신의 사투리 연기에 대해 말했다. 

29일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는 영화 '판도라'(감독 박정우)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김남길은 "영화를 처음 봤는데 여러 스태프들, 배우분들과 함께 고생한 생각이 났다"며 "현장에서 함께 버팀목이 돼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남길은 영화에서 아쉬웠던 점과 만족스러운 점을 묻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배우가 연기를 하고 영화에 출연하며 아쉬운 부분들이 늘 있는 것 같다"며 "만약에 제가 연기를 하고 개봉을 일찍 했더라면 그런 부분을 발견 못했을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그 때 당시에는 사투리 선생님이 옆에 붙어서 자연스럽다 해주셨는데 보면서 저는 손발이 오그라들어서 뛰쳐 나갈 뻔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남길은 "힘을 빼고 영화 장르가 많은 것처럼 연기적으로 바뀌어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제가 생각하기에 능숙하지 못하다"고 덧붙였다. 

'판도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에 이어 한반도를 위협하는 원전 사고까지, 예고없이 찾아온 대한민국 초유의 재난 속에서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평범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영화로 국내 최초로 원전 소재를 다룬 영화다. 오는 12월 7일 개봉. 

true@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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