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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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안투라지' 믹스테이프, 묻히기엔 너무 아까워

기사입력 2016.11.29 16:09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비록 tvN 금토드라마 '안투라지'가 예상만큼의 성적을 거둬들이고 있진 못하지만, 이들의 믹스테이프만큼은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안투라지' 믹스테이프라는 단어가 생소할 수 있지만, 이는 곧 '안투라지' OST다. 힙합 아티스트의 참여가 많고, '안투라지'만의 톡톡 튀는 매력을 가져가기 위해 '믹스테이프'라는 용어를 차용한 것. 

그 첫 시작은 지난 4, 5일 공개된 혁오와 도끼의 곡. 혁오의 '맛있는 술'과 도끼의 '더 굿'은 '안투라지' 특유의 트렌디함과 스웨그, 생동감과 어울려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에디킴과 펀치넬로의 세번째 믹스테이프 '투나잇', 서사무엘이 부른 네번째 믹스테이프 '안투라지', 레디가 부른 다섯번째 믹스테이프 '너라도', 도끼가 부른 여섯번째 믹스테이프 '풋 잇 다운', 빈지노가 부른 일곱번째 믹스테이프 '업 업 앤드 어웨이' 역시 세련되고 트렌디한 음악을 표방하고 있어 듣는 이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그 과정에서 믹스테이프 프로듀서로 하이그라운드 신예 오프온오프, Woogie, 시미 트와이스 등이 참여하며 각 곡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현 가요계와 힙합계에서 가장 트렌디한 음악을 하고 있다고 손꼽히는 이들이 대거 참여한 '안투라지' 믹스테이프는 음악적 완성도와 대중성 모두 갖추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예상보다 저조한 '안투라지'의 성적과는 별개로, 믹스테이프의 면면은 화려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한편 tvN '안투라지'는 미국 HBO에서 총 8시즌을 방송하며 전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동명의 인기 미국 드라마 '안투라지(Entourage)'의 세계 최초 리메이크 버전으로, 대한민국 차세대 톱스타로 떠오른 배우와 그의 친구들이 매니지먼트 회사 대표와 겪게 되는 연예계 일상을 그린 드라마이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tvN 방송화면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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