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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낭만닥터' 유연석vs양세종, 위기의 서현진 구할까

기사입력 2016.11.29 06:55 / 기사수정 2016.11.29 07:5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 서현진이 유연석과 양세종 사이에서 삼각관계에 놓였다.

2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7회에서는 강동주(유연석 분)와 도인범(양세종)이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동주는 윤서정(서현진)에게 도인범과 무슨 사이냐고 캐물었다. 윤서정은 강동주와 도인범 모두 같은 후배일 뿐이라고 말했고, 강동주는 "저 자식이랑 나랑 같이 취급해요"라며 발끈했다. 윤서정은 "우리가 무슨 사이인데"라며 물었고, 강동주는 "그래도 좀 특별한 사이요"라며 머뭇거렸다. 결국 윤서정은 "특별하다고? 좀 귀여워서. 하는 짓 보면 딱 중2야"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또 윤서정은 자신을 무시하는 도인범에게 "내가 너한테 뭐 잘못한 거 있니? 말을 해야 알 거 아니야. 뭐가 마음에 안 드는데"라며 쏘아붙였다. 도인범은 "당신 존재 자체가 마음에 안 들어요. 아무리 아버지가 거대병원 원장이라고 해도 혼외자식이라는 사실 대놓고 말하는 건 좀 껄끄럽겠죠. 그렇게 이해해주는 척할 테니까 제발 귀찮게 굴지 좀 마세요"라며 못마땅한 기색을 드러냈다. 윤서정은 "혼외자식? 누가? 내가?"라며 당황했다.

이후 김사부(한석규)는 도인범에게 응급 환자 수술을 맡겼고, 강동주에게 어시스트를 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도인범과 강동주는 자존심 대결을 펼치다 몸싸움으로 번졌고, 게다가 김사부는 강동주를 쫓아냈다.

특히 윤서정은 강동주의 입가에 약을 발라줬고, 강동주는 "나랑 사귀자. 윤서정. 나한테 애라 그런 거. 중2 같다 그런 거 한 번 봐줄 테니까 사귀자고"라며 고백했다. 윤서정은 "선배한테 말까지 까고. 아주 맞먹어라. 됐고. 얼른 다시 수술방으로 들어가. 가서 잘못했다고 싹싹 빌어. 무조건 열심히 하겠다고 말씀 드려"라며 설득했다. 강동주는 "삼세판. 앞으로 두 번은 더 물어볼 거예요"라며 밀어붙였다.

홀로 남은 윤서정은 "한 놈은 눈만 마주치면 연애질하자 그러질 않나. 한 놈은 자기 혼자 가족 막장극을 찍질 않나. 피곤해"라며 혀를 찼다.

한편 윤서정은 흉기를 든 조폭에게 인질로 붙잡혔고, 강동주는 절망적인 표정을 지었다. 앞으로 강동주와 도인범이 병원 사람들과 힘을 합쳐 윤서정을 구해낼 수 있을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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