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세월호 참사 브리핑 중 '웃음'…"전형적인 NG컷" 해명

[엑스포츠뉴스 뉴스편집부] 민경욱 새누리당 의원이 세월호 참사 소식을 전하는 브리핑에서 웃음을 보여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민 의원은 논란이 확산되자 이에 대해 해명했다.

민 의원은 28일 오전 한 매체를 통해 "카메라 앞 브리핑을 하면서 자꾸 틀려 혼잣말을 하는 상황"이라며 "긴장이 되니까 몇 번을 틀렸고 그래서 혼잣말로 '(자꾸 틀려서) 난리 났다'고 이야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 장면은 일종의 방송사고로서 전형적인 NG컷"이라며 "생방송에 나온 장면도 아닌 NG 장면을 이용해 비신사적인 편집을 한 의도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27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 대응과 박 대통령 지시사항을 탐사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당시 청와대 대변인이었던 민 의원이 세월호 참사에 관해 오전 10시 30분에 진행했던 브리핑 장면을 방영했다. 이 장면에서는 민 의원이 브리핑 전 "난리났다"고 말한 뒤 소리내어 웃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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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