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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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 멀티골' 아스널, 본머스에 3-1 승리

기사입력 2016.11.28 01:54 / 기사수정 2016.11.28 01:54

신태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태성 기자] 아스널이 본머스를 꺾고 최근 이어져온 3경기 연속 무승부의 고리를 끊었다.
 
아스널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서 본머스에 3-1로 승리했다. 산체스의 멀티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둔 아스널은 전날 첼시에 패한 리그 5위 토트넘 홋스퍼와 승점차를 4점으로 벌렸다.
 
선발 라인업
 

 
홈팀 아스널은 산체스를 최전방에 두고 챔벌레인과 외질, 월콧이 2선에 나왔다. 샤카와 엘네니가 중원을 지켰다. 수비진은 몬레알, 코시엘니, 무스타피, 드뷔시가 꾸렸으며 골문은 체흐가 지켰다.
 
원정팀 본머스는 윌슨을 원톱으로 스타니슬라스, 킹, A.스미스가 공격진을 형성했다. 아터와 고슬링이 뒤를 받쳤고 B.스미스, 아케, 쿡, 프란시스가 포백으로 나섰다. 최후방에는 페데리치 골키퍼가 자리했다.
 
전반전 – 실수가 만들어낸 선제골과 동점골
 
시작부터 아스널이 우세한 경기력을 보였다. 본머스도 즉각 슈팅으로 응수했다. 빠른 속도로 들어오는 아스널에 본머스의 수비는 이른 시간 경고를 받으며 대처했다.
 
아스널이 먼저 골을 터트렸다. 전반 12분 본머스 수비 진영에서 쿡이 백패스 실수를 저지르며 산체스에게 골키퍼와 1대1 기회가 왔다. 산체스는 골키퍼를 앞에 두고 침착하게 드리블 후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산제골로 아스널의 기세가 오르려던 순간 드뷔시가 부상으로 교체되며 경기에 찬물을 끼얹는 상황이 발생했다. 오랜만에 선발로 복귀한 드뷔시는 갑작스레 근육 이상을 느끼며 15분 만에 가브리엘과 교체됐다.
 
이내 본머스에 동점 기회가 왔다. 전반 23분 아스널의 페널티박스 안에서 몬레알이 윌슨을 밀치면서 반칙이 선언됐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윌슨은 체흐 골키퍼와의 심리전에서 승리하며 골망을 갈랐다.
 
아스널은 동점을 허용한 후 한층 거세게 공격에 나섰다. 산체스와 엘네니가 한 차례씩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다. 본머스는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며 틀어막았다. 전반전 종료 직전 산체스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동점으로 후반전에 돌입했다.



후반전 - 월콧의 골로 시작한 후반전, 산체스 골로 마무리
 
후반 8분 만에 아스널의 추가골이 나왔다. 득점의 주인공은 월콧이었다. 월콧은 몬레알의 재치 있는 문전 크로스를 정확한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득점 직전까지 상대 진영에서 이뤄진 아스널의 패스플레이가 일품이었다.
 
승기를 잡은 아스널은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본머스는 윌슨과 스타니슬라스를 아포베와 아이브로 교체하며 공격을 재정비했다. 본머스는 반격에 나서는 도중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몬레알이 핸드볼 파울을 범했지만 휘슬이 울리지 않는 불운을 겪었다.
 
아스널은 챔벌레인과 월콧을 램지와 지루로 한 번에 바꿔주며 모든 교체카드를 소진했다. 본머스는 후반 32분 코너킥 기회에서 아포베의 결정적인 문전 슈팅이 체흐에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본며스는 수비수 B.스미스를 대신해 공격수 무세를 투입해 마지막 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득점 기회는 오히려 아스널이 잡았다. 지루가 전방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슈팅을 시도했다. 후반 추가시간 산체스가 한 골을 추가하며 아스널은 무난히 승리를 가져갔다.
 
vgb0306@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신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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