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27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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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수' 이동건♥조윤희, 김영애 반대로 위기 닥칠까 (종합)

기사입력 2016.11.26 21:1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이동건과 조윤희가 사랑을 시작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27회에서는 나연실(조윤희 분)이 이동진(이동건)을 좋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동진과 나연실은 첫눈을 함께 맞았고, 나연실은 "사실은 저도 처음이었어요. 이렇게 제대로 고백 받은 건"이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동진은 "우리 둘 다 처음이라 서툰 거니까 서로 이해해줍시다"라며 배려했다.

나연실은 잠들기 전 이동진을 생각했고, '나처럼 흠 많고 모자란 사람이 사장님을 좋아해도 되는 걸까. 그런 생각이 들다가도 막상 사장님 얼굴 보면 떨리고 가슴이 울렁거리는 이 느낌이 싫지 않아요. 정말 제가 사장님을 좋아해도 되는 걸까요'라며 고민에 빠졌다.

이동진은 '내가 아주 오래 전에 잃어버렸던 순수함을 나연실씨는 갖고 있어요. 그런 연실 씨를 바라보는 게 어느덧 나에게 기쁨과 행복이 됐고요. 든든한 어깨와 따뜻한 품이 됐으면 좋겠어요. 다른 생각은 하지 말고 나연실씨 행복만 생각해요. 내가 늘 곁에 함께 있을게요'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다음 날 이동진은 나연실을 위해 직접 아침상을 차렸다. 이동진은 서툴지만 진심을 다해 준비했고, "내가 평생 무료로 해줄게요. 난 나연실씨 입에서 아무거나, 대충 그런 말 나오는 거 싫어요. 존중받고 보호받고 귀하게 그랬으면 좋겠어요. 나부터 그럴 거고요"라며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나연실은 "그런 말 사장님한테 처음 들어요"라며 감동했다. 

이후 이동진은 설거지를 하겠다고 나섰고, 커피를 한모금만 먹여달라고 부탁했다. 이때 최곡지(김영애)는 "둘이 뭐하는 거야"라며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했다. 최곡지는 나연실이 나간 뒤 "이상한 소문이라도 나서 봉변이라도 당하면 어쩌려고 그래. 연실이 쟤도 그렇다. 아무리 한 식구처럼 허물없이 지낸 사이라고 해도 어떻게 자기가 먹은 밥상머리를 너한테 시켜. 주제넘게. 양복점에서도 처신 똑바로 해"라며 당부했다. 결국 나연실은 "나한테는 다른 가족들도 소중해요"라며 이동진과 만남을 포기했다. 

또 이동진은 나연실에게 연락해 올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했고, 나연실은 고민 끝에 양복점으로 향했다. 이때 나연실은 민효주(구재이)와 대화를 나누는 이동진을 발견하고 실망했다. 나연실은 이동진에게 "날 좋아한다면서 그 분은 왜 만난 거예요?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라며 눈물 흘렸다. 이동진은 "왜 그런지 내가 가르쳐줘요? 나연실씨가 날 좋아해서 그런 거예요"라며 끌어안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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