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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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비밀' 종영] 소이현X오민석, '美친연기력'을 재증명하다

기사입력 2016.11.26 07:00 / 기사수정 2016.11.26 00:49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배우 소이현과 오민석이 '여자의 비밀'을 통해 연기력을 재증명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 104회(마지막회)에서는 강지유(소이현 분)와 유강우(오민석)가 결혼하고 유마음(손장우)과 한 가정을 이루며 해피엔딩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6월 첫 방송된 '여자의 비밀'은 아버지의 복수와 빼앗긴 아이를 되찾기 위해 새하얀 백조처럼 순수했던 여자가 흑조처럼 강인하게 변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소이현이 의문의 죽음을 당한 아버지와 자신의 빼앗긴 아이를 되찾기 위해 복수를 준비하는 여자 강지유 역을 맡았다. 또 오민석은 오직 강지유만을 지고지순 사랑하는 유강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여자의 비밀'은 '복수'라는 다소 자극적인 소재 탓에 극 전개 중 이해가 되지 않거나 과한 설정이 있는 부분이 여럿 있었다. 그러나 소이현과 오민석의 절절하면서도 애틋한 연기는 극에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만들며 이해하기 어려운 설정마저 납득하게 만들었다.

특히 두 사람은 사랑하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사이를 연기하며 눈물을 흘리거나 분노하는 등의 감정연기마저 완벽하게 소화하며 '명품배우'로서의 진가를 드러냈다. 물론 다른 배우들과 스태프의 노력도 있었지만, 104부라는 대장정을 잘 이끌어준 소이현과 오민석에게 특히 박수를 보낸다.

'여자의 비밀' 후속으로 오는 28일 오후 7시50분 명세빈, 김승수 주연의 '다시, 첫사랑'이 첫 방송된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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