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청룡영화상 MC 김혜수와 유준상이 데뷔 50주년을 맞은 윤여정을 축하했다.
25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김혜수와 유준상의 사회로 제37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김혜수는 제14회 청룡영화상 진행을 시작으로 23년째 영화제의 안방마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유준상과도 2012년 이후 5년 째 함께 호흡을 맞췄다.
특히 김혜수는 지난 해 '차이나타운'으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데 이어, 올해도 '굿바이 싱글'로 또 다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저력을 자랑했다.
오프닝을 위해 무대에 선 유준상은 "벌써 1년이 지났다"면서 김혜수에게 인사를 전했다.
김혜수는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수상 여부를 떠나서 그 해에 어떤 분들이 참석하는지 매해 관심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올해도 많은 영화인들이 참석해서 자리를 빛내주시고 있다"며 정우성, 손예진 등 자리에 함께 한 이들을 반겼다.
이어 "그리고 오늘 37회 청룡영화상 객석에서 영화제의 품격을 더해주고 계시는 윤여정 선생님께서 나와주셨다. 올해로 배우 인생 50주년을 맞으셨다고 한다. 정말 한 평생을 연기를 위해서 바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텐데, 올해로 배우인생 50주년을 맞으신 윤여정 선생님께 축하와 존경의 박수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영화를 사랑하는 분들 곁에서 오래오래 연기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여정은 '죽여주는 여자'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있다.
올해 청룡영화상은 2015년 10월 9일부터 2016년 10월 9일까지 개봉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영화계 각 분야 전문가들의 설문조사와 누리꾼 투표 결과를 종합해 2016년 한국영화를 빛낸 작품과 영화인들을 엄선했다.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남녀주연상 등을 포함해 총 18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진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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