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3:01
사회

'코너링 뛰어난' 우병우 전 민정수석 아들 전역, 한마디도 없이...

기사입력 2016.11.25 15:33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뉴스편집부] '꽃보직' 특혜 논란에 휩싸였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아들 우모(24) 씨가 25일 전역했다.

우모씨는 이날 오전 9시40분께 검은 모자에 체육복 차림으로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을 빠져나왔다.

그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한 마디 답도 없이 준비된 검은색 승용차를 타고 청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우 씨는 지난해 2월 의경으로 입대한 후 같은 해 4월 15일 정부서울청사 경비대에 배치됐다가 두 달여 만에 다시 이상철 서울경찰청 차장(당시 경비부장) 운전병으로 전출돼 특혜 논란을 받았다.

차장실 운전병이 이른바 '꽃보직'으로 불리는 자리인 데다 부대 전입 4개월 이후부터 전보가 가능하다는 규정을 어겼다는 의혹이 일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지난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우병우 수석 아들의 '코너링' 등 운전실력이 좋아 뽑았다"고 말해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검찰은 특혜 의혹과 관련해 우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려 했으나 우 씨가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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