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스플릿'(감독 최국희)이 영화 속 캐릭터들의 매력과 훈훈한 현장을 확인할 수 있는 미공개 스틸을 공개했다.
'스플릿'은 지금껏 한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도박볼링 세계에 뛰어든 한 물 간 볼링스타 철종과 통제불능 영훈이 펼치는 짜릿하고 유쾌한 한판 승부를 그린 작품.
공개된 스틸은 짜릿한 스릴과 따뜻한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는 '스플릿'만의 매력과 배우들간의 조화를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어딘가를 유심히 바라보고 있는 철종(유지태 분)의 수더분한 모습과 밀키스와 막걸리를 앞에 두고 쫀드기를 굽고 있는 영훈(이다윗)의 모습이 영화 속 이들의 캐릭터를 명확하게 보여주며 영화를 본 관객들에겐 미소를, 예비 관객들에겐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지는 스틸에서는 영훈에게 다가가려는 철종과 그를 경계하는 영훈의 모습, 그리고 ‘철종’에게 90도 폴더인사를 하는 영훈의 모습이 묘한 조화를 일으키며 가까운 듯 가깝지 않은 두 남자의 관계를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초조한 표정으로 볼링장에 앉아있는 희진(이정현)과 불같이 화를 내는 두꺼비(정성화)의 모습에서는 핀 하나의 움직임에 모든 이들의 운명이 바뀌는 도박볼링의 스릴을 느낄 수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함께 공개된 현장스틸은 전부 배우들의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아 이목을 집중시킨다.
훈훈한 미소와 함께 촬영 대기 중인 유지태와 카메라에 브이(V)를 하며 활짝 웃는 이다윗의 모습은 영화 속 캐릭터와는 다른 친근한 매력을 확인할 수 있으며, 극중 갈등의 관계에 놓인 것과 달리 정성화와 촬영할 때면 활짝 웃고 있는 유지태, 이정현의 모습은 완벽한 팀워크를 자랑했던 '스플릿'의 촬영현장을 엿볼 수 있게 한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배우들의 완벽한 조화를 확인할 수 있는 '스플릿'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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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