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오 마이 금비'가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상파 3사 수목드라마 중 유일하게 시청률 하락을 기록하면서 2위 자리에 위협을 받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는 전국 기준 5.2%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방송분(5.7%)보다 0.5%P 하락한 기록이면서 동시에 자체 최저 시청률이다.
반면 경쟁작인 SBS '푸른바다의 전설'(17.1%)과 MBC '역도요정 김복주'(4.6%)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역도요정 김복주'는 2회 연속 오름세를 보이면서 '오 마이 금비'의 2위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금비(허정은 분)가 본인의 병을 알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유금비는 학교 수업을 마치고 혼자 소아과장 김우현(김대종)을 찾아갔다. 김우현은 유금비가 보호자 없이 온 사실에 놀랐다. 유금비는 김우현에게 엄마가 없고 아빠도 아직은 아빠가 아니며 이모가 있었는데 이모는 자신이 니만피크병인 것을 알고 도망갔다고 설명했다.
김우현은 유금비의 입에서 니만피크병이라는 말이 나오자 당황하며 "그게 무슨 병인지 알아?"라고 물었다. 유금비는 "치매 같은 거잖아요. 점점 기억을 잃어가다가 몸도 움직이기 힘들고 스무살도 되기 전에 죽는 병"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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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