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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아이돌' 규현, 댄싱머신부터 랩규까지 '역시 예능돌' (종합)

기사입력 2016.11.23 18:53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규현이 특유의 예능감으로 '주간아이돌'을 접수했다. 

2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는 솔로로 컴백한 규현이 출연했다. 

이날 규현은 "형돈이 형이 복귀하셨다고 해서 왔다"며 센스 있는 등장을 알렸다. 규현은 남자 아이돌이기에 홀대하는 MC들의 공격에도 차분하게 받아치며 예능돌의 센스를 보였다. 

규현은 신곡 PR도 남다르게 했다. 그는 트와이스의 '치어업' 안무와 함께 PR 멘트를 선보이며 센스 있는 모습을 보였다. 

규현은 신곡 '블라블라'와 '여전히 아늑해'를 생목으로 감미롭게 불렀다. 특히 '여전히 아늑해'는 곡을 만든 성시경의 모창으로 불러 놀라움을 자아냈다. 

규현은 발라더의 이미지를 벗고 랜덤 플레이 댄스에서는 댄싱머신의 모습을 보였다. 규현은 자신이 슈퍼주니어 내 댄스 톱5 안에 든다고 댄스 자부심을 보였다. 

규현은 '겜규'라는 별명 답게 게임 머니를 상품으로 두고 한 치의 오차도 없는 댄스를 보였다. 엄청난 열정을 보인 규현이었지만 뜻밖의 곡들로 인해 아쉽게도 게임 머니를 획득하지 못했다. 규현은 절망했다. 

행운 상자는 못 얻었지만 규현은 한우에 도전했다. 규현은 MC 정형돈에게 "달콤한 말로 저를 흔들리게 했다"며 불신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규현은 성시경의 성공한 덕후 면모를 보였다. 그는 "시경이 형의 노래를 듣다가 콘서트도 다니게 됐다"며 "노래들로 힐링을 받고 팬이 됐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규현은 성시경 관련 문제에 도전했다. 

특히 성시경은 규현을 위해 직접 답변을 하는 열의를 보였다. 규현은 성시경의 '부먹찍먹' 문제에서 찍먹을 선택해 정답을 맞췄다. 규현은 "저는 시경이 형에 대한 것을 다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성시경이 규현과 바꾸고 싶은 것에 대한 문제에 규현은 나이를 선택했다. 이 역시 정답이었다. 이어 성시경이 군인 시절 관물대에 붙여놓은 걸그룹 사진에 대한 문제에는 소녀시대 유리로 정답을 확신했다. 규현은 세 문제의 정답을 이뤄내며 한우를 먹게 됐다.  

이어 규현의 '원데이 형제' 일화가 공개됐다. 규현은 "같은 A형이니 이제 너희는 나와 형제다"고 비스트 멤버들과 의형제를 맺게 된 이야기가 알려졌다. 하지만 의형제 이후 이들은 연락이 끊겼다고. 이에 의형제 윤두준, 손동운에게 전화해 제한시간 이내에 "형 우리는 영원한 형제입니다"는 멘트를 듣는 미션을 받게 됐다. 

규현은 생전 처음으로 의형제 윤두준과 통화를 하게 됐다. 두 사람은 어색한 대화를 이어갔다. 윤두준은 규현과의 사이에 대해 "어색한 사이"라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규현과 윤두준은 미션을 성공하지 못했다. 

윤두준은 "옛날에 저장했는데 형 번호 바꾸신 이후로 연락을 안주셨다"고 말해 규현을 당황하게 했다. 그는 "형제는 아니죠"라며 "좋은 형이자 선배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규현은 한우를 이어 먹지 못했지만 그 사이에도 '블라블라'를 부르며 신곡 홍보에 열을 올리며 영업왕의 면모를 보였다. 

규현은 랩에도 도전했다. 랩에 대한 자부심을 보인 규현은 비와이의 랩을 잔망스럽게 표현하며 충만한 힙합 소울을 선보였다. 규현은 기승전 앨범 홍보로 마무리하며 랩규의 명성을 보였다. 결국 규현은 데프콘의 마음을 움직여 한우를 먹게 됐다. 

규현은 "저 혼자 너무 블라블라 한 것 아닌가 싶다. 여전히 아늑했던 형돈이 형이 돌아오셔서 너무 좋다"고 소감까지 영업으로 소화해 웃음을 전했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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