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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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레로-퍼지 첫 번째 'HOF' 도전...2017 명예의 전당 후보 발표

기사입력 2016.11.22 10:34 / 기사수정 2016.11.22 10:49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2017 명예의 전당 입성 후보 명단이 공개됐다.

22일(한국시간)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는 2017 명예의 전당 입성 후보자 총 3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기존 15명의 후보에 블라디미르 게레로, 매니 라미레스 등 19명의 새로운 후보가 추가됐다.

눈에 띄는 후보는 게레로, 매니, 로드리게스 정도다. 이 중 가장 유력한 후보는 게레로다. 그는 통산 타율 0.318 OPS 0.931 4448홈런 1496타점을 기록했다. 게레로가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게 된다면 도미니카 출신 야수로는 처음이다.

포수 이반 로드리게스 역시 가능성이 있다. '퍼지'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하는 그는 1999년 전대미문의 20-20 달성 포수로 이름을 날렸다. 통산 타율 2할9푼6리, 311홈런 WAR 68.4로 공수 겸장 포수의 대표 격이다.

통산 타율 0.312 555홈런 1831타점을 기록한 매니 라미레스는 실력과 임팩트 면에서 의심의 여지가 없었으나 금지약물 복용 사실이 적발돼 난항이 예상된다.

명예의 전당 재수생들도 있다. 지난해 15표가 부족해 입성에 실패했던 제프 배그웰은 재도전자 중 가장 유력하다. 601세이브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통산 세이브 1위인 호프먼 역시 재도전한다.

이 외에도 팀 레인스, 배리 본즈, 로저 클레멘스, 새미 소사, 커트 실링, 마이크 무시나 등이 명예의 전당 입성에 도전한다.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은 BBWAA 소속 취재 경력 10년 이상의 기자들의 투표로 입성 여부가 결정된다. 기자 한 명당 최대 10명에게 투표가 가능하며, 입성을 위해서는 75%의 득표가 필요하다. 반명 5% 이하거나 후보가 된지 10년이 지났을 경우 자격이 박탈된다. 투표 결과는 내년 1월 19일에 발표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AFBBNews=News1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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