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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은', 2016 日 박스오피스 1위…'하울' 기록 넘는다

기사입력 2016.11.21 09:11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흥행 대작을 예고했다. 

'너의 이름은'은 2016년 일본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현재까지 12주간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가며 역대 재패니메이션 흥행 4위에 랭크됐다. '원령공주',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기록 역시 조만간 뛰어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초속5센티미터', '언어의 정원' 신카이 마코토의 작품 세계가 집대성된 '너의 이름은'은 꿈 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천 년 만에 혜성이 다가오는 일본을 배경으로 절대 만날 리 없는 두 사람이 반드시 만나야 하는 운명이 되어가는 기적 같은 러브 스토리가 실사보다 정교한 감독 특유의 영상미와 더해져 재미와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너의 이름은'은 지난 8월 26일 일본 개봉 이후 12주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1400만 관객을 돌파, 185억엔의 수익을 달성하며 명실상부 2016년 흥행 대작이 됐다.  

12년 만에 지브리 스튜디오의 아성을 깨는 애니메이션의 등장으로 전 세계의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만, 태국, 홍콩에서도 개봉과 동시에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아시아 전역의 인기를 입증했다. 

'너의 이름은'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카미키 류노스케와 '늑대아이'의 카미시라이시 모네의 목소리 출연으로 영화적 재미와 감동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원령공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지브리 스튜디오의 대표작에서 작화 감독을 맡았던 안도 마사시가 참여했다. 오는 2017년 1월 개봉 예정. 

true@xportsnews.com / 사진 = 메가박스 플러스엠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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