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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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 가득했던 '1박 2일'…이게 바로 '유정이에요' (종합)

기사입력 2016.11.20 18:58 / 기사수정 2016.11.20 19:39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김유정이 반전 넘치는 매력으로 '1박 2일'을 사로잡았다.

2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은 배우 김유정과 함께 경기도 용인시를 여행하는 '좌충우돌 수학여행 - 있잖아요 유정이에요' 2탄이 펼쳐졌다.

이날 김유정은 점심부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윤시윤, 김종민과 한 팀을 이루어 수건돌리기 게임에서 승리한 김유정은 3단 도시락을 받았다. 하지만 이는 김유정의 양에 한참 모자랐다. 그는 계속 음식을 먹으며 "초밥 더 있어요?"라고 묻는 등 예상외의 먹방을 선보였다.
 
도시락을 획득하지 못한 김준호는 심술을 부려 고추냉이 초밥을 만들었다. 하지만 김유정은 이를 먹고 잠시 당황하더니 "저 원래 고추 냉이 좋아해요"라며 태연한 먹방을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베이스캠프로 이동하던 중 이들은 저녁식사 복불복으로 '다함께 차차차' 게임을 진행했다. 이들은 소고기가 걸린 첫 번째 시도에서 실패했지만, 두 번째에서 성공해 삼겹살과 소시지 세트를 획득했다. 빠르고 날쌘 동작으로 자신의 자리를 잘 찾아들어가는 김유정 덕분이었다.

또 다시 버스 안, '1박 2일' 멤버들은 김유정에게 이상형을 물었다. 그는 배우 김영호를 이상형으로 꼽았다. 김유정은 "상남자, 먹을 것 좋아하는 남자, 통통한 남자"를 좋아한다고 이상형을 설명했다. 이에 김준호는 데프콘, 김준현 등의 후보군을 내놨으며 차태현 역시 조심스레 자신의 아들 차수찬 군을 추천했다.
 
용인에 위치한 놀이공원의 글램핑 장소에 도착한 김유정은 10분 뒤에 불꽃놀이가 시작한다는 말에도 "삼겹살은 언제 주냐"며 먹방 여신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어 김유정은 돼지 껍데기, 닭발, 삼겹살, 소시지, 밥까지 모두 폭풍 흡입하며 김종민으로부터 "너가 여기 온 게스트들 중에서 김준현 다음이다"는 평을 들었다.
 
이어 불꺼진 놀이공원에서 잠자리복불복이 이어졌다. 이번 잠자리 복불복은 특별히 사파리 야외취침이 준비돼있었다. 이들은 주스를 입에 머금고 놀이기구를 타 주스를 지켜내야했다. 김유정은 이 미션에서도 주스가 맛있다며 다 마셔버렸고, 1등 김종민이 야외취침에서 면제됐다.

두 번째 게임은 롤러코스터 위에서 지폐를 세는 것이었다. 혼자 실패한 김준호가 야외취침자로 결정됐고, 남은 네 명은 후룸라이드 위에서 '솜사탕을 지켜라' 게임을 했다. 솜사탕이 물에 가장 많이 녹은 윤시윤이 김준호와 함께 야외 취침을 하게됐다.

김유정은 잘때도 아름다운 미모를 뽐냈고, 윤시윤과 김준호는 맹수들의 울음소리를 들으며 사파리에서 잠을 잤다.

다음날 아침 김유정은 가장 좋아하는 노래인 트와이스의 'TT"를 들으며 잠에서 깼다. 모닝앤젤을 위해 잠에서 먼저 깬 김유정은 깃털을 들고 멤버들 깨우기에 나섰다. 사파리에서 깬 야외취침 멤버들이 놀라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김유정은 "많은 추억을 쌓고 간다"며 또 오겠냐는 질문에 흔쾌히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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