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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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전 멀티골' 투레, 기회 살리며 가치 증명

기사입력 2016.11.20 02:42 / 기사수정 2016.11.20 02:42

류민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야야 투레(33,맨체스터 시티)가 시즌 첫 리그 선발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화려한 선발 복귀전을 치렀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20일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이하 팰리스)와의 맞대결에서 2-1 승리를 기록했다. 이날 투레는 멀티골을 뽑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동안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불화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투레는 이번 경기를 통해 과르디올라에게 기회를 부여받았다. 페르난지뉴와 함께 중원에 배치된 투레는 전과는 달리 왕성한 활동량을 보였고, 멀티골까지 뽑아내며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팀이 소득 없는 공방전을 치르고 있을 때 투레가 선제골을 뽑아내며 분위기를 살렸다. 전반 38분, 놀리토와의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투레는 강력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맨시티는 후반전에 팰리스의 코너 위컴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지속해서 경기에서 밀리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투레가 구세주로 등장했다. 후반 37분, 케빈 데 브라이너의 코너킥을 받은 투레가 골망을 흔들었다. 투레가 골을 넣자 맨시티 팬들이 경기장에 난입하는 등 경기장은 흥분의 도가니가 됐다. 결국 이 골을 마지막으로 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맨시티의 역전승으로 종료됐다.

투레는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에서 멀티골과 함께 맹활약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앞으로 투레가 과르디올라와의 불화를 딛고 감독의 구상에 들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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