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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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PD "조우종·전현무, 오해 풀고 좋은 관계 됐다"(인터뷰)

기사입력 2016.11.18 08:00 / 기사수정 2016.11.18 08:0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우종이 반전 매력을 발산한다.

조우종이 프리랜서 이후 첫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18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서다. 무지개 라이브 코너에 출격해 일상을 공개한다.

'나 혼자 산다'의 황지영 PD는 엑스포츠뉴스에 "이때까지 무지개 라이브에 출연한 이들 중에 가장 긴 시간동안 촬영했다. 촬영 자체가 길었는데 새로운 모습들이 많다. 재밌을 거라고 자신한다"고 밝혔다.

조우종은 2005년 K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안정감 있는 진행 실력을 보여줬다. 각종 스포츠 대회에서 KBS의 메인 캐스터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후 프리랜서를 선언했고 지난달 FNC와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알리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나 혼자 산다' 출연진인 전현무와는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이라는 공통점이 있어 어떤 토크가 오고 갈지 관심을 끈다.

황지영 PD는 "조우종과 전현무가 처음 만나는 자리였다. 무지개 라이브 토크를 너무 재밌게 했다"고 귀띔했다.

이어 "한 회사의 선후배이지만 같이 예능 쪽으로 시작해서 서로 약간 견제하고 미묘한 점들이 있었다. 전현무가 프리랜서 후 KBS에서 중계하려고 했을 때 KBS 아나운서들이 반대하는 등 미묘한 사건도 있었다. 전현무는 조우종이 자길 싫어한다고 생각했다더라. (나 혼자 산다를 계기로) 오해를 풀 수 있는 좋은 관계가 됐다"고 덧붙였다.

황 PD는 "전현무가 조우종이 프리 선언한 뒤 어떤 모습으로 지낼지 예상하고 있던 것 같다. 그런데 정반대의 모습으로 지내고 있어 놀랐다. 3년 넘게 '나 혼자 산다'를 했는데 역대급 캐릭터라고 했다. 두 사람의 '케미'가 돋보일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조우종이 술과 사람을 좋아해서 즐기며 살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되게 불안해하는 모습이 나간다. 사람들도 거의 안 만나고 짠한 느낌이 종종 있다"며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프로그램이다. 전현무, 김용건, 장우혁, 기안84 등이 출연 중이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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