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온라인뉴스팀] 팝스타 밥 딜런이 노벨상 시상식에 불참한다. 선약이 있어서다.
스웨덴 한림원은 16일(현지시간) 밥 딜런이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림원에 따르면 밥 딜런은 노벨문학상을 받기 위해 스웨덴 스톡홀름에 갈 수 없다고 편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상을 받았으면 좋겠지만 다른 약속이 있어 안타깝게도 불가능하다는 것. 한림원은 "밥 딜런이 노벨상 수상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영광스럽다는 점도 강조했다. 딜런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전했다.
다만 노벨상 수상자들이 시상식 후 6개월 이내에 관례적으로 해온 강연에 대해서는 밥 딜런 또한 의무이기에 꼭 지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밥 딜런은 대중가수 최초로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돼 화제를 낳았다. 밥 딜런은 1982년 작곡가 명예의 전당, 1988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바 있으며 지난 1999년 타임지가 발표한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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