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배우 이병헌과 강동원, 김우빈이 남남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영화 '마스터'(감독 조의석)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까지, 그들의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내부자들'에서 유력한 대통령 후보와 재벌 회장을 돕는 정치깡패 안상구 역을 연기했던 이병헌은 빽 없고 족보 없어 늘 승진을 눈앞에 두고 주저앉는 검사 우장훈 역 조승우와 때로는 갈등을 빚고 때로는 합심하는 모습으로 압도적인 케미를 선보였다.
또한 '검사외전'에서 꽃미남 사기꾼 한치원을 연기한 강동원은 억울한 누명을 쓴 검사 변재욱 역을 맡은 황정민과 유쾌한 버디 플레이로 웃음을 선사했으며 스무 살 동갑내기 세 친구의 이야기를 그린 '스물'에서 김우빈은 동년배 배우인 강하늘, 이준호와 리얼한 케미로 청춘의 젊은 에너지를 발산했다.
이처럼 각각 '내부자들', '검사외전', '스물'을 통해 특별한 남남 케미로 영화의 재미를 더하며 흥행을 이끌어온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이 '마스터'로 만나 폭발적인 시너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최대 규모의 사기 사건을 벌인 희대의 사기범, 그를 쫓는 지능범죄수사팀장, 그리고 두 사람 사이를 오가는 브레인까지, '마스터'를 통해 만난 이병헌과 강동원, 김우빈은 최고의 남남 케미를 기대케 한다.
화려한 언변과 사람을 현혹하는 재능을 가진 냉혹한 사기꾼으로 뼛속까지 악역의 모습을 선보일 진회장 역 이병헌과 진회장은 물론 그의 뒤를 봐주는 배후 세력까지 집요하게 추적하는 엘리트 형사 김재명 역 강동원은 완전히 상반된 매력으로 강렬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진회장과 지능범죄수사대를 오가며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인물이자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감지하고 한몫 챙긴 채 발을 빼려는 박장군 역 김우빈은 능청스러운 연기로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를 완성, 이병헌, 강동원과 완벽한 연기 시너지를 만들어낸다.
'마스터'를 통해 이병헌과 처음 호흡을 맞춘 강동원은 "필리핀에서 마주 앉아 둘이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함께한 첫 촬영이었다. 선배님의 호흡과 연기를 앞에서 처음 보니 굉장히 인상 깊었다"며 이병헌과의 연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병헌은 원네트워크의 일원으로 함께 연기한 김우빈에 대해 "늘 준비하고 깊이 연구하는 모습이 아주 좋아 보였고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김우빈 역시 "이병헌 선배님은 늘 현장 전체를 보며 매 컷 촬영할 때마다 모니터링을 꼼꼼히 하는 모습이 놀라웠다. 그리고 강동원 선배님은 현장에서 많은 아이디어로 자극을 주셨다"며 이병헌, 강동원과 함께한 소감을 전해 기대감을 높인다.
'마스터'는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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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