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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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의민족2' 김기리 "'쇼미' 섭외 2번 거절, 어떤 그림 그려질지 알겠더라"

기사입력 2016.11.15 23:51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힙합의 민족2' 김기리가 놀라운 랩 실력을 공개했다. 

김기리는 15일 방송된 JTBC '힙합의 민족2'에서 크루들을 놀라게 할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신동엽은 베일에 싸여진 한 도전자를 두고 "'쇼미더머니'를 두 번이나 거절했지만 '힙합의 민족'에는 출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온 도전자는 팔로알토의 '굿 타임즈'를 선곡한 뒤, 놀라운 랩 실력을 선보여 크루들을 환호케 했다. 원곡자 팔로알토는 "비트 빠지는 부분은 내가 공연에서만 하는 건데, 그것까지 재현했다. 정말 놀랐다"고 극찬했다. 

이 도전자는 핫칙스 하이라이트 브랜뉴의 선택을 받고 후반부 랩을 시작하며 모습을 드러냈다. 도전자의 정체는 개그맨 김기리였다. 신동엽은 "랩에 관심이 많다는 걸 알았지만 이 정도 실력일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김기리는 "세 팀의 선택을 받아 정말 기분이 좋다"고 밝힌 뒤 "작가의 의도가 있지 않냐. 나갔을 때 어떤 그림이 그려질지 알겠더라. 개그맨의 몰락과 눈물을 보여줄 것 같아서 ('쇼미더머니' 출연을 거절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JTBC 방송화면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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