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도루왕 3연패 도전하고 싶다."
2016 타이어뱅크 KBO 시상식이 1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타고투저의 흐름 속에 올 시즌 KBO 리그는 기록 풍년이 나왔다. 타격 부문 중 하나인 최다 도루에는 박해민이 수상했다. 그는 타율 3할(564타수 169안타) 홈런 4개 득점 109개 도루 52개를 기록했다.
그는 "2년 연속 이 자리에 서가 됐다.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팀 성적은 좋지 못했찌만, 꾸준히 기용해주신 감독님과 코치님께 감사하다. 끝까지 믿고 응원해주신 삼성 라이온즈 팬들께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덧붙여 박해민은 "대구에서 저와 동생을 위해 고생하시는 부모님께도 감사하다. 김한수 감독님께 내년 함께하게 됐는데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항상 타격이 부족하다는 말을 들었다. 수비랑 주루 덕분에 이 자리에 섰다. 타격을 보완하고 싶다. 도루왕 3연패가 욕심이 난다. 또한 최다 안타 기록 역시 도전해 보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양재,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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